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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공유의 엄청난 액션, 영화 용의자

by honeyinfo1 2023.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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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용의자

이번에 소개할 영화는 2013년 개봉한 원신연 감독의 영화, ‘용의자.

공유, 박희순, 조성하 배우가 주연으로 출연한 액션, 스릴러 영화로, 엄청난 액션 장면이 아직까지도 호평 받고있는 영화이다.

개봉 당시 400만 이상의 관객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줄거리 - 남한으로 망명한 최정예 특수요원, 지동철!

 

 

북한 최정예 특수부대 출신 탈북자 지동철(공유). 그는 현재 남한에서 대리운전을 하며 생계를 이어 나가고 있다. 동향 출신인 해주그룹의 박 회장의 운전기사로 일하기도 했었지만 지금은 의욕 없이 하루하루 살아갈 뿐이다. 한편 지동철은 탈북자 중 리광조라는 사람을 애타게 찾고 있다. 이유는 그가 자신의 아내와 딸을 죽인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

어느 날 박 회장은 지동철을 불러 퇴직금과 함께 리광조의 소재를 알려준다. 그렇게 돌아가는 길, 특수부대 출신답게 침입자의 낌새를 눈치채고 다시 들어가지만 누군가 박 회장을 이미 살해했다. 그 자리에서 범인을 제압하지만, 밖에서 이 모든 걸 지켜보고 있는 국정원 대북정보실장 김석호(조성하). 그는 자신의 요원들을 경찰로 변장시켜 현장에 투입한다. 그들의 목적은 박 회장의 안경이었다. 그러나 모든 걸 눈치챈 지동철은 엄청난 전투력으로 그들을 단숨에 제압하고 현장을 유유히 빠져나간다. 김석호는 지동철을 박 회장을 죽인 용의자로 조작하고 그를 추적하기 시작한다. 지동철은 쫓기는 와중에도 리광조를 만나는 일에만 혈안이 되어있다. 박 회장 안경에 숨겨진 비밀은 생화학무기와 관련된 공식이었다. 이를 손에 넣기 위해 지동철을 끈질기게 추적하는 김석호.

그렇게 지동철을 체포하기 위해 수사본부가 꾸려지게 되고, 과거 작전 중 지동철과 사연이 깊은 민세훈(박희순) 대령이 작전에 참여하게 된다. 지동철에게 이를 갈며 수사에 참여했지만, 수사가 진행될수록 김석호에게 수상한 점이 있다는 걸 느끼고는 뭘 하든 들키지 말라고 경고한다.

또 다른 인물, 과거 김석호의 비리를 고발하려다 해고된 기자, 경희(유다인)가 있다. 그녀는 김석호를 고발할 목적으로 탈북자를 대상으로 다큐멘터리를 제작 중이었는데, 지동철은 범인이 아니라는 걸 알고 그를 도와주게 된다. 경희 역시 김석호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활약한다.

 

한편 쫓기던 중에도 악착같이 추적하여 리광조를 만난 지동철. 그는 리광조와 목숨 건 격투 끝에 자신의 딸과 아내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알게 되고, 그 배후에는 김석호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자신의 타겟만을 쫓는 용의자, 지동철

그런 용의자를 쫓으면서도 김석호를 의심하는 미친 사냥개, 민세훈

사건의 진실을 쥐고 있는 권력의 실세, 김석호

그들의 진실 공방은 어떻게 될 것인가.

과연 박 회장은 왜 죽였으며, 안경의 비밀은 무엇이었을까.

지동철은 아내와 딸의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인가.

 

 

 

놈을 잡기 전까지, 전 잡힐 수 없습니다.

 

영화 용의자

 

용의자는 액션 장면에 대한 호평도 있지만, 스토리에 반전이 있기도 하다. 박 회장의 죽음과 관련된 어떤 것, 그리고 지동철의 가족에 대한 어떤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영화를 보며 재미를 직접 느끼기를 추천한다.

영화에서 몰아치는 액션 장면, 추격 장면 등은 관객들은 물론 전문가들에게도 완성도가 높다고 평가되고 있다. 액션 장면의 연출에 있어 컷 전환이 빠르고, 핸드헬드 기법으로 생동감 넘치고 몰입감 있는 장면을 보여주며, 스턴트 액션들 역시 완성도가 굉장히 높다. 2013년에 개봉한 영화니까 거의 10년이 되었지만, 아직도 11 격투 장면들에 대해서는 용의자만큼의 임팩트와 완성도는 손에 꼽을 정도로 드물다고 평가받는다.

 

영화 초반부 지동철이 북한에서 소화해 낸 훈련들과 어떻게 탈북했는지를 설명해주는 장면이 있다. 그 부분을 통해 지동철이라는 인물의 지독한 전투력과 그의 깊은 사연을 알 수 있는데, 여기서 공유의 엄청난 연기력은 물론 그의 액션 피지컬을 볼 수 있다.

 

원신연 감독은 세븐 데이즈, 구타유발자들 등의 영화 연출을 맡은 감독이다. 특이한 점은 원신연 감독은 스턴트맨 출신의 영화감독이라는 것이다. 그는 과거 촬영 현장에서 열심히 구르고 밤에는 시나리오 작업을 하며 감독이 되었다고 한다. 영화 용의자의 액션 장면의 수준이 왜 높은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공유도 인터뷰에서 우리도 이런 액션 영화를 찍을 수 있구나하며 감탄했었다고 한다.

또 하나 흥미로운 점은 같은 연도에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개봉했었다는 점이다.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20136월로 빠르긴 하지만, 두 영화 모두 북한의 특수부대 군인이라는 소재가 나오는 공통점이 있다. 스토리는 물론, 영화의 분위기 자체가 아주 다르다. 하지만 특수요원의 등장이라는 공통분모가 있어서인지, 여담으로 두 영화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전투력을 비교하며 누가 가장 강한 인물인지 비교되기도 했었다고 한다.

결론만 말하자면 가장 최강자로 이 영화의 주인공인 지동철이 선정되었다고 한다.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는 은밀하게 위대하게도 알아보도록 하겠다.

 

영화 용의자2013년 말에 개봉하여 2014년 초까지 흥행했고, 최종적으로는 약 413만 관객을 동원했다. 휘몰아치면서 몰입감 있는 액션, 탄탄한 스토리와 반전의 재미까지, 모두 누릴 수 있는 재밌는 영화, 용의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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