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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남한과 북한의 경찰이 협동 수사를 진행한다고? 영화 공조!

by honeyinfo1 2023.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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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공조 포스터

오늘 알아볼 영화는 2017년 개봉한 영화 공조이다.

최근에는 2022공조2: 인터내셔날을 개봉하기도 했다.

공조1에서는 김성훈 감독이, 공조2에서는 이석훈 감독이 영화감독을 맡게되었다.

오늘은 첫 시리즈였던 공조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이 영화는 코미디, 액션, 범죄 스릴러, 드라마 등의 장르라고 볼 수 있다. 멋진 액션은 물론이고 즐겁게 웃으며 볼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줄거리 - 남한과 북한의 형사가 만났다! 그들의 공조

 

북한에 위치한 위조지폐 제조 공장. 이곳으로 출동한 북한 경찰 림철령(현빈)은 범죄조직과 대치하게 되고, 자신의 상관인 차기성(김주혁)의 배신으로 동료는 물론 사랑하는 아내도 잃게 된다. 또한 차기성은 달러 위조지폐를 제작하는 데 사용되는 동판을 가지고 사라져버린다.

슬퍼할 겨를도 없이, 모든 동료가 죽고 혼자 살아남아 오히려 보위부에 끌려가 의심을 받기까지 한다. 독기 가득한 눈으로 죽여달라고 말하는 철령. 반신반의하지만 평소 믿음직한 부하직원이었던 철령은 한 번 더 기회를 얻게 되고, 차기성이 남한으로 침투했다는 첩보와 함께 남으로 내려가게 된다.

한편 대한민국의 강력계 형사인 강진태(유해진). 크게 카리스마 있는 모습은 아니며 적당히 인간적이기까지 하다. 딸의 전화를 받느라 범인을 놓치는 바람에 3개월 정직 처분을 받고, 이후 표 반장으로부터 만회할 만한 건수를 제안받는다. 북한에서 공조 요청을 하며 형사 한명이 내려올 텐데, 파트너가 되어 함께 공조수사를 진행해야 하는 업무.

국정원 역시 이들이 그냥 오진 않았을 거라며 밀착감시 하며 어떤 목적이 있는지 파악하라는 업무지시를 받게 된다.

그렇게 만나게 된 남한 형사 강진태와 북한 형사 림철령. 림철령은 오자마자 빠르게 수사를 진행하려 했지만, 진태는 진짜 목적을 파악하기 위해 적당히 여유 부리며 데리고 다니기만 한다. 서로 믿지 못하고 단독행동을 하는 철령. 악착같이 쫓던 진태는 결국 24시간 붙어있어야 한다며 철령을 집으로 데려오게 된다.

그런 남편이 미덥지 않은 아내 소연, 그저 반가운 딸 연아, 그리고 잘생긴 철령에게 첫눈에 반해버린 진태의 처제 민영. 집에서조차도 그들은 서로 속고 속이며 본인의 임무에 충실하게 된다.

한편 남한에 침입한 차기성은 동판을 판매하기 위해 접선한 윤 회장과 거래를 한다. 잃을 것 없이 악랄한 기성은 동판의 가격을 깎으려는 윤 회장을 죽이게 된다.

남한에서 단서를 찾은 끝에 그 장소까지 따라온 철령.

철령을 감시하는 남한 형사 진태. 북한에서 내려온 진짜 악당 차기성. 과연 남북 형사들은 공조에 성공하고 차기성을 잡을 수 있을까.

진짜 임무를 숨기고 완수해야 하는 철령. 적당히 막아서며 진짜 의도를 알아내야 하는 진태.

그들의 공조수사가 시작된다!

 

영화 공조

 

한 팀이 될 수 없는 그들의 비공식 합동수사!

 

영화 공조의 주연은 배우 유해진과 현빈이 맡았다.

현빈의 화려한 액션과 유해진 특유의 코믹이 만나 즐거운 웃음을 선사하는 영화다.

현빈 배우가 연기한 캐릭터 림철령은 깊은 사연이 있으며, 잘 훈련된 정예 형사로 범인을 제압하는 장면에서의 액션에서 정체성을 확실하게 보여준다. 그는 과묵하고 비밀스럽다.

반면 유해진 배우가 연기한 강진태는 강력계 형사이면서 동시에 평범한 남편이자 아빠의 모습을 많이 보여주는 친근한 캐릭터로 다가온다. 또 적당히 타성에 젖은 직업정신은 깊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러한 면에서 던져주는 코믹, 웃음이 있다.

서로 공조인 듯 공조 아닌 눈치 싸움을 하며 수사를 하다가도, 중간중간 감초 역할을 하는 재밌는 장면들이 있어서 영화가 내내 긴장감 있게 진행되지 않는다. 오히려 그 부분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요소로 느껴졌다.

 

공조는 780만명의 관객을 기록하며 흥행한 영화로, 김성훈 감독의 최대 흥행작이라고 한다.

하지만 등장인물 간의 관계성, 스토리의 개연성에서 매끄럽지 않은 부분이 있어 몰입을 방해한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따라서 기자나 평론가들에게는 혹평이 있긴 했다. 하지만 관람객 및 네티즌 평점은 나쁘지 않았다. 네이버 영화는 8.83, 다음 영화에서 평점은 7.2.(10점 만점)

괜히 흥행한 작품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편안하게, 가볍게 웃으며 보기엔 아주 좋은 영화로 추천한다.

 

또한 2022년에 공조 2를 개봉하며 역시 흥행했다. 주연 및 조연배우들이 거의 그대로 출연했지만, 영화감독은 이석훈 감독이 맡았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공조 2도 소개하는 글을 작성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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