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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함께 웃으며, 즐겁게 볼 수 있는 코믹영화, 청년경찰

by honeyinfo1 2023.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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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청년경찰 포스터

2017년 개봉한 영화, 청년경찰

김주환 감독, 그리고 박서준, 강하늘 배우가 주연을 맡은 영화다.

열정 넘치는 경찰대학생인 두 청년의 혈기 왕성한 에피소드를 그려낸 영화로, 액션, 코미디 장르이며 부담 없이 웃으며 편하게 볼 수 있다.

 

줄거리 - 혈기 왕성한 두 청년의 실전 수사!

 

공부보다는 의욕이 충만하고, 머리보다는 피지컬이 좋은 경찰대생 기준(박서준).

이론 백단에 뛰어난 분석력. 서울과학고를 졸업하고 특별해지고 싶어서 경찰대에 왔다는 희열(강하늘).

둘은 같은 연도에 동기생으로 경찰대에 입학하지만, 처음부터 친한 건 아니었다. 오히려 약간의 신경전을 벌이기도 한다.

식사 시간, 건강에 좋지 않은 소시지를 왜 일부러 먹냐며 손대지 않는 희열. 그리고 그럼 내가 먹겠다며 홀랑 집어 가는 기준. 이렇게 둘은 모든 면에서 맞지 않는다.

그러던 중 경찰대생의 마지막 테스트인 법화산 등정을 하게 되고, 험난한 산악코스를 달리다가 희열은 발목을 삐게 되고 달릴 수 없음을 느낀다. 모두가 본인의 합격을 위해 희열을 무시하고 지나가자, 희열은 다급하게 기준을 불러세우며 내 소시지를 뺏어먹지 않았냐?’며 그러니 도와달라고 유치하면서도 그럴듯하게 매달린다. 기준은 넘어가지 않았고, 이에 희열은 아버지가 소고깃집을 운영하고 있으니 한우를 사주겠다고 하고, 이에 기준은 망설이지 않고 바로 희열을 둘러업고 달린다.

그렇게 몸을 부대끼며 갑자기 절친이 된 두 콤비. 내내 룸메이트로 지내고 붙어 다니게 된다.

그렇게 세월이 흘러 2년 뒤, ‘청춘사업이라는 명분으로 외출을 하고 둘은 클럽으로 향한다. 하지만 그들이 꿈꾼 청춘사업은 무너지고 결국 둘이 술집에서 한잔하게 된다. 그렇게 PC방이나 가자던 둘은 지나가던 윤정(이호정)을 보게 된다.

말을 걸어볼까, 전화번호를 물어볼까, 둘이 옥신각신하던 중!

눈앞에서 정체불명의 승합차에 납치되는 걸 목격한다. 곧바로 쫓아가지만 차는 멀어지고, 경찰에 신고하지만 빨리 오지 않는다.

눈앞의 납치, 그리고 경찰대 수업 시간에 배운 크리티컬 아워. 납치 피해자를 무사히 구출하기 위해서는 11초가 급하다.

두 콤비는 직접 수사를 진행하자며, 경찰대 학생으로서 배운 내용을 토대로 조금씩 범인에게 가까워진다.

도대체 누가, , 그런 납치를 벌인 것일까. 두 청춘은 무사히 윤정을 구할 수 있을까.

 

 

 

영화 청년경찰

 

열정만 가득한 엉성한 놈들의 실전 수사!

 

 

 

2017년 개봉한 김주환 감독의 작품, 청년경찰이다.

장르는 액션, 코미디, 범죄 수사물 정도이다.

사람을 납치하는 악의 무리가 등장하고, 그들을 소탕하기 위해 격한 액션이 나오기도 하지만 이 영화는 웃음과 휴머니즘을 담고 있다고 생각한다.

 

주인공인 기준은 홀어머니에게 자라면서 집안이 부유하지 못했고, 경찰대학교는 학비가 무료라서 왔다는 점을 아무렇지도 않게, 태연하게 이야기한다. 희열이 왜 그런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냐고 따져 묻자, “사실인데 뭐라며 쿨하게 받아친다. 또한 희열은 서울과학고등학교를 졸업하면 대부분 카이스트를 진학하지만 본인은 뭔가 특별한 일을 하고 싶었기에 경찰대에 오게 됐다고 한다. 이렇게 둘은 각자의 사연을 이야기하며 가까워졌고, 그렇게 단짝이 된다.

학교 수업에 임하는 모습과 무술 수업에서의 모습 등에서는 영락없는 20대 초반의 장난 가득한 모습을 잘 보여주고, 외출을 신청할 때도 당당하게 외출 사유에 청춘사업이라고 적어 낸다.

밖에서 사건을 마주하고 해결해 나갈 때도 이 둘은 열정이 가득하고, 잘못을 바로잡으려 하며, 정당한 우선순위와 경찰이라는 직업이 수행해야 할 덕목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어른들은 이 사회에 지나치게 적응해 있었고, 타성에 젖어 있었으며, 더 이상 뜨겁게 불타오르지 않는다.

 

그래서인지 영화를 보다 보면 마냥 웃기고, 흥미롭다가도 나도 같이 마음이 뜨거워지기도 하고, 감정 이입되어 함께 울화가 치밀어 오르기도 하는 영화이다.

 

여담으로 이 영화에 등장하는 납치범들은 조선족 일당으로 나오는데, 영화 개봉 당시 공간적 배경이 되었던 대림동, 국내 거주 중인 조선족들이 반대 집회를 열고 소송을 할 만큼 반발이 심했었다고 한다. 결국 화해 권고 성립으로 사건은 마무리되었고, 제작사는 사과의 뜻을 밝히며 앞으로 영화를 제작할 땐 관객들이 특정 집단에 대한 편견, 반감을 일으킬 소지가 있는 혐오 표현 등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영화 청년경찰에는 주인공 역의 박서준, 강하늘 배우 외에도

성동일, 박하선, 고준 등 뛰어난 배우들도 많이 출연한다.

모든 배우가 각자 개성이 뚜렷하며 여러 번 편안한 웃음을 주는 장면이 나온다.

편하게 웃으며 즐겁게 볼 수 있는 영화로 추천하는 영화, 청년경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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